광복 80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국토의 상실과 재발견,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이산, 폐허에서의 생존, 재건의 희망이 새겨진 이 땅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鄕愁, 노스탤지어)는 한국 근현대 문학과 미술에서 시대의 질곡을 짙게 머금은 주제이다. ‘고향’은 지나간 시간과 공간이자 마음의 세계로서, 문학과 미술에서 향토이자 조국, 낙원, 또는 영원한 그리움의 세계로 표출된다. 이 전시는 근대 산수에서 풍경화로 변모하는 근현대미술의 양식적 흐름을 중심으로 노스탤지어를 표상하는 작품들을 타향, 애향, 실향, 망향이라는 고향을 향한 네 개의 시선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장소: 덕수궁 (2층) 1, 2전시실 / (3층) 3, 4전시실
- category
- 덕수궁
- Exhibition period
- Aug 14 - Nov 09, 2025
- Aritst
- 권진호, 금경연, 김용조, 김원, 김인지, 김종휘, 김환기, 박명조, 박성환, 변시지, 손일봉, 양달석, 오지호, 우신출, 유영국, 윤중식, 이상범, 이응노, 이인성, 이중섭, 전선택, 전혁림, 전화황, 최영림, 홍종명 등 5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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